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나이 고향 학력 프로필 임기 딸 친구 채용 비위

대한민국 체육계를 쥐락펴락했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그는 체육 행정과 기업 경영을 넘나드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지만, 최근에는 각종 논란과 비판의 중심에 서 있었는데요. 딸 친구 채용 비위 혐의로 선수촌이 압수수색마저 당했네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나이와 프로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이기흥 회장

 

이기흥 회장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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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난 이기흥 회장은 2024년 기준 만 69세입니다. 구자곡초등학교, 보문중학교, 보문고등학교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했지만, 아쉽게도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제적되었다고 합니다.

 

엘리트 코스에서 잠시 이탈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후 용인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서 각각 체육학 명예박사와 철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으며 ‘명예 회복’에 성공합니다. 불교 신자로 법명은 ‘보승’이라고 하네요.

 

이기흥 회장

 

스포츠계의 부처님 같은 이미지일까요? 하지만 최근 행보를 보면 ‘보살’보다는 ‘독불장군’에 더 가까운 듯합니다.

 

이기흥 회장의 이력은 정말 다채롭습니다. 1985년 신한민주당 이민우 총재의 비서관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인 후, 1989년 (주)우성산업개발을 창업하며 사업가로서 성공 가도를 달립니다.

 

이후 대한카누연맹 회장과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체육 행정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2016년부터 대한체육회장 자리를 꿰차며 한국 스포츠계를 이끌어왔는데요. 조직의 수장이 된 것처럼,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게 된 것이죠.

 

 

 

이기흥 회장 3선 도전 강행 영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장으로 종교계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그야말로 슈퍼맨 같은 행보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기흥 회장의 행보는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해병대 훈련’을 강행하여 엄청난 비판을 받았습니다. 군대식 조련을 연상시키는 훈련 방식에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을 호소했고, 여론은 들끓었습니다.

 

비난 여론이 쏟아졌죠. 심지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이러한 훈련을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직격탄을 날리며 개선을 촉구했지만 이기흥 회장은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단의 성적이 개선된 것을 해병대 훈련 덕분이라고 ‘꿋꿋하게’ 주장하며 논란을 더욱 키웠습니다.

 

이기흥 회장

 

특히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의 발언에 대한 대응이나, 대회 종료 직후 선수단의 귀국을 서두르는 결정은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독불장군처럼, 자신의 뜻만 고집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죠.

 

공항에서 보여준 그의 무책임한 태도는 논란의 정점을 찍었는데요. ‘나 몰라라’ 하는 듯한 태도는 많은 이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기흥 회장은 최근 비리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까지 올랐는데요. 충격적인 의혹들이 속속들이 드러난 것이죠. 자녀의 친구 부정 채용, 뇌물 수수 혐의 등 의혹들이 제기되었습니다.

 

심지어 국회 국정감사에도 불출석하고, 문체부 장관의 해단식 참석을 막으려 한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논란은 ‘점입가경’으로 치달았습니다. 권력 남용의 끝을 보여주는 듯한 모습입니다.

 

후원 물품 관리 부실, 수의계약 규정 위반,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등 대한체육회의 총체적 난국을 보여주는 사례들이 계속해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결국 2024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는 이기흥 회장에 대한 직무 정지라는 철퇴를 내렸습니다. 사이다 같은 결정이었지만, 이기흥 회장은 이에 굴하지 않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기흥 회장 영상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의혹을 모두 부인하였고, 직무 정지 상태에서도 체육회에 출근하며 업무 보고를 강행하는 ‘뻔뻔함’까지 보여주며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기흥 회장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리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국민들의 ‘매의 눈’이 그를 향하고 있습니다.

 

출생 1955년 1월 26일 충청남도 논산시

현직 대한체육회장

재임기간 제40·41대 대한체육회장

2016년 10월 6일 ~ 현직[직무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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